박수홍. [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 댓글(악플)을 단 박수홍 형수의 지인이 불송치 결정을 받은 대신, 경찰이 형수를 허위 사실 최초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재수사를 받게 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20일 “박수형의 악플러 A씨가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은 A씨가 박수홍 형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진실이라 여기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며 “이 말인 즉슨 최초유포자가 A씨가 아닌 형수임이 성립되는 것이라 재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 경제과에서 이를 수사 중”이라고 에 전했다.
또 “A씨에 대한 재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라며 “A씨가 진술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해봐야 하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뒤통령이진호’를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친형 가족이 박수홍 명의로 8개의 사망보험을 들었다‘ ’박수홍과 박수홍의 아내를 저격한 악플러의 정체는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두 주장은 모두 사실이다. 노 변호사는 “사망보험 8개 중 6개는 보험 수익자가 법정 상속인인 형으로, 나머지 2개는 박수홍과 지분을 50%씩 나눠가진 법인 한 개와 친형 가족 법인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당시 형수를 통해 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형으로부터 보험 이야기를 접했지만, 그 보험이 사망보험이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형 부부에 의해 박수홍과 박수홍의 아내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악플이 확산되면서,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악플 내용 모두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 악플에 시달린 여파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박수홍의 아내분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고, 건강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의 반려묘인 ‘다홍’의 펫숍 구매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명났다. SBS는 지난 19일 박수홍이 지난 2019년 9월 28일 다홍이를 구조한 뒤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게 한 내용이 담긴 진료 기록을 보도한 바 있다. 노 변호사는 이 역시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는 혐의로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다홍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를 유포한 형수의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 변호사는 “이미 박수홍 씨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은 상태다. 형제 관계